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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밤길 걷기가 너무 싫었어...

날씨가 포근할때는 밤에 걷는것이 좋았습니다.
아무렇게나 두툼한 쟘바를 걸치고 모자에 마스크를 해도

누가볼까 염려도 없고 팔을 휘젓고 걷거나 늘어뜨리고 걸어도
괜찮았지요. 또한가지 한바퀴를 돌고도 힘이 넘치면 S마트까지 올라가서

장도 보고 또 그위에 가서 붕어빵도 사오고 하면서 즐거웠는데
이번 눈이 문제가 됐습니다.

눈이오고 길이 미끄러워지니 밤에 걷는것이 싫어지더라구요.
낮에는 춥지않을줄 알고 모자도 장갑도 안챙기고 나섯더니...

부는 바람은 왜이리 매서운지 눈에선 눈물이 줄줄 나오고
뺨이 얼어 붙을뻔 했어요.

아! 이제는 낮에 다녀도 모자를 써야겠구나.
마스크도 장갑도 있어야  얼어 죽지를 않겠구나..

이번 추위에 깨달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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