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이 휘몰아치고 난후에도 여전히 곱게피던 벚꽃이
오늘은 하얀 눈꽃이 되어 길가에 쌓입니다.
산골짝에 자리잡은 왕벚꽃나무와 능수벚나무가 뒤를이어 화려합니다.
뜯기가 마침 맞을때인데 미처 손길이 안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두었다가 통통해지면 베어도 좋은데
무조건 눈에 뵈는대로 베어오는 양반을 뭐라 할수도 없고
한웅큼만 베오라고 말을안한 내 잘못이지......
이제부터는 다양한꽃들이 피어나겠지요..
더불어 바쁜 농사철도 다가오네요..
힘들고 바쁠시기에 남편이 아프다하고 아들은
무엇에 걸려 발가락이 찢어져서 조용하던 일상이 헝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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