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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벚꽃이 활짝 피어나는 봄날..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난후에도 여전히 곱게피던 벚꽃이

오늘은 하얀 눈꽃이 되어 길가에 쌓입니다.

산골짝에 자리잡은 왕벚꽃나무와 능수벚나무가 뒤를이어 화려합니다.

청풍쪽에서 찍은 모습.
벚나무아래 그늘의 화살나무순(홑잎나물)

뜯기가 마침 맞을때인데 미처 손길이 안가고 있습니다.

미나리를 좀 베어다 달랬더니 아주 쇠꼴을 베어오듯......
버리기가 아까워서 한참을 골라 담았습니다.

조금 더 두었다가 통통해지면 베어도 좋은데

무조건 눈에 뵈는대로 베어오는 양반을 뭐라 할수도 없고

한웅큼만 베오라고 말을안한 내 잘못이지......

꽃구경도하고 아이들하고 맛난것도 먹고요...

이제부터는 다양한꽃들이 피어나겠지요..

더불어 바쁜 농사철도 다가오네요..

힘들고 바쁠시기에 남편이 아프다하고 아들은 

무엇에 걸려 발가락이 찢어져서 조용하던 일상이 헝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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