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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달래밭 2차 김매기끝냄

벌초를 하는분들이 더러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일에 골몰하느라 길가의 풀이 자라서 숲을 이루도록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너무 챙피한것같아서

남편보고 예초기로 대충이라도 길을 깎으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길을 깎다가 아랫밭 해바라기의 뒷쪽 부추꽃밭도 깎아주었네요.

한두번 베어먹다가 이제는 가보지도 않는곳인데

어느틈에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더라구요.

대충 이정도의 대접만 해주면 올해는 끝입니다.

부추는 집 가까이에 심은것만 자주 베어먹게 됩니다.

가뭄이 길어져서 걱정입니다.

오늘은 아랫쪽에 스프링쿨러를 돌려서 쪽파에 물을 주었습니다.

저번에 헛고랑과 드문드문 난 풀을 뽑아준후

이번에 다시 그보다는 많은 풀들을 뽑아주었습니다.

쪽파는 심고나서 제초제를 안뿌려서 풀이 많았습니다.

풀이 많은곳은 이정도로 심했는데 오늘 다 마쳤습니다.

그리고.....장마가 지기전에 심었던 달래밭엔 풀이 어마어마 햇었습니다.

예초기로 남편이 잘라낸후 풀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걷어냈습니다,

땅이 굳어서 비가 좀 와주면 손질을해서 살려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