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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제 맘대로 살아간다..

여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처음 만났을때는 잎사귀가 질경이를 닮았는데

솜털이 뽀야스름한것이 조금 달랐습니다.

두고 봤더니 루드베키야란 꽃이었습니다.

한해가 지나니 몇군데로 심겨져서 자리를 단단히 잡았습니다.

겹꽃이 피는 채송화를 한포기 만났습니다.

그것도 물기라고는 없는 메마른땅에서 한포기가 나온것을

씨알 한톨까지 조심조심 모아서 올해는 많이 늘렸지요.

처음 꽃이 필때는 주황색 비슷했는데 날이 더워지니

점점 분홍의 빛깔로 변해갑니다.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아스타라는 이꽃은 언제 피는꽃일까요..

이른봄 하우스안에서 키웠더니 벌써 봉오리가 생기고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심어놓고 돌봐주지 않아서 풀숙에서 한해를 보낸

이름도 대충 마로 알고있는 식물입니다.

한해가 지나니 절로 나서 줄을감고 커가기 시작했습니다.

빈곳은 더덕도 한자리 차지하고요.

오늘 헛고랑의 큰 풀들을 잘라 주었습니다.

풀을 뽑아주고 오다보니 아카시아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봄에도 안피던꽃이 이제 피어나고 있네요..

가까이가서 찍었습니다.

해마다 늦게피는 아카시아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그 윗쪽에서도 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더러 입맛도 다시면서 다녀야겠지요.

몇알씩 익어가는 불루베리와 복분자도 먹을만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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