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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온갖 꽃들이 피어날때...

한동안 달래씨앗을 캐느라고 골몰하다가...

드디어는 끝을 맺었습니다.

잠시 손을놓고 무엇으로 일을 시작해볼까 하는중에

남편은 벌써 복숭아나무아래를 다 깎아놓고

봉지를 씌울채비를 하라는듯....

하우스앞을 바라보니 거대한 풀밭하나가 있습니다.

나물은 쇠었는데 아직 어린싹도 보여서 맘먹고 시작한 김매기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마당의 우거진풀도 다 뽑아내고나니 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분홍매발톱이라는 이름으로 저의집에 온 녀석들이

노란색으로 피어났습니다.

앙징맞고 이쁩니다.

작년에 수레국화를 보고나서 마뚝으로 뽑아던진것이

여러포기 자란것을 옮겨 심었는데 이후에도 몇포기가 자라서

마둑아래에서도 꽃이 핍니다.

쟈스민이라는 나무가 두개인데 하나는 뿌리가 생기고 

하나는 뿌리가 없이 저의집으로 왔습니다.

분갈이를 해주려고 쏟아보니 이렇게 많은 뿌리가 생겼습니다.

큰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지난가을 잘라서 뿌리를 내린것들이 꽃을 피우는지도 한달은 넘었습니다.

오늘은 빨간색과 알록이를 분갈이하고

내일은 다른색을 마저 할것입니다.

작년에 처음만난 겹채송화입니다.

한포기가 외진곳에서 핀것인데 씨앗을 조금 받았었습니다.

처음의 색깔과 같은것도 있고 분홍빛을 띄는것도 있고

이렇게 무늬가 들어간것도 있습니다.

다행인것은 모두가 겹꽃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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