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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여름날씨처럼 뜨거운 하루

며칠전만해도 춥다고 냉해를 입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어제는 33도라네요...

밭에서 일을하는데 등허리가 따끈따끈하데요..

모처럼 큰골밭을 돌아가보니

남편이 모종 남는다고 가져다 심은 고추가 이만큼이나 됩니다.

어쩐대유....큰 문제여....적은문제가 아녀...

들깨를 심을곳에 풀이 올라오니 로타리도 쳐놓았습니다.

앞으로도 한번은 더 친후에나 심을곳입니다.

작은밭...이보다 좀 큰밭 세군데를 들깨를 심겠다고 합니다.

길을 내려오다가 나물밭이 궁금하여 들여다 보았습니다.

초석잠은 심은 그대로 죽기 일보직전입니다.

취나물도 역시나....

나물밭근처 산아래에 자라는 저 식물은

엉겅퀴가 아닙니다.

진초록 잎사귀가 뽀얀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울타리를 넘어가기 어려워서 멀리서 찍은건데

뻐국채가 아닐까요?

날이 뜨거우니 하룻만에 다 피어버린 작약꽃...

그너머의 하얀붓꽃도 금새 봉오리가 지고 꽃이피고....

모종하우스로 내려오는길에도 꽃들이 금새 다 피어버렸습니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꽃창포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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