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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달래밭..

일주일도넘게 흐리던날들이 지나가고

해가 반짝나는 날이었습니다.

집안에서만 있다보니 없던병도 생길것만같아

산엘 들어가봤습니다.

어느새 모종들이 다 올라와 있데요.

고추모종만 늘여논 사이로 상추를 두판 심어놓고

겨우내 목숨만 부지하던 제라늄 삽목해서 키우던걸

갈라서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심을때는 달래만 심었는데 올라온건 냉이가 거의 전부입니다.

캐어다가 먹으려고 호미를 들었더니 

아직은 땅이 얼어서 호미가 통통 튀데요.

늦은 오후에 땅이 좀 녹는것같아서 먹을만큼 캐왔습니다.

******

남편은 일은 뭘 해....

그냥 놀아...그러더니 

오늘 낮에는 씨감자를 한박스만 살까 그러는거예요.

사긴 뭘사유...

난 이제 기운이 달려서 힘든건 못해요.

그냥 냉이나 캐고 파도 양념거리만 가꾸겠다니까

아뭇소리도 않고 나가데요..^^

그건 그렇고 저 냉이는 언제 다 캐누...

심은건 어디가고 안심은건 잘크니 뭔 조화속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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