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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여유롭다

눈이 아주많이 내릴때부터 차 한대는 세워두고

트럭으로만 산길을 오르내렸습니다.

눈이 그친후에도 날씨가 추우니 눈은 녹지않고

길이 빙판길입니다.

나뭇가지에 불을 밝힌지도 며칠째입니다.

애들이 사진을 찍겠다고 갑자기 머리에 뭘 꽂아주더니

이런 모양이 되었네요..^^

******

어두운 저녁무렵 산엘 드나든지 여러번인데

오늘은 대낮에 올라갔더니 아직도 춥고 눈이 그대로네요.

하우스옆에도 신발이 뭍힐만큼 쌓인눈,

아래 밭에도 하얀눈....

쵸코만 신이나서 눈속을 들고뜁니다.

아직은 아무것도 할게없으니 한가롭고 좋은날들입니다.^^

지난 한해 적어두었던 가계부를 정리하며

새해에도 올해처럼 큰 장마도 안지고 태풍도 없고

좋은소식만 들리는 날들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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