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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비오는 날 에도 먼지나게....

벌초를 하기전날부터 열심히 딴 고추는 내일쯤이면 

말라서 밖으로 나옵니다.

반고랑쯤 땄을때 6포대....

뒷쪽의 남은것까지 따면 11푸대정도가 됩니다.

이렇게 세곳을따면 한곡간이 채워지지요.

따는것은 문제가 없는데 이틀을 비가 내리니

붉은고추를 따지못해서 한 이틀은 건조기를 돌리지 못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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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공을 쳐야 하는데

남편은 베어서 하우스에 세워둔 깻단을 두드리려 내려갔습니다.

이 울창한숲은 무었일까요..

하우스에 심은 청양고추입니다.

섶만 무성하지 달린건 밖이나 안이나 비슷합니다.

어제 오후부터 한나절을따서 아침결에 손질해서

공판장에 보냅니다.

터널속에서 세월없이 풋고추를 거두고 

남편은 참깨를 거두고요.

한자루 내려놓으며 깻가마는 되겟지? 하더마는

기껏해야 3말정도로 짐작을합니다.

담번에는 별로 나올것이 없다고 합니다....

참깨농사는 짓는것이 아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