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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바람불고 추운날.

벌써 며칠째 바람이불고 추웠습니다.

일찍 깨어난 개구리는 입이 도로 얼어붙었을것 같습니다.

아침에 하우스를 열고 커피한잔 타 마시고...

할일이야 엄청 많지만서도 을씨년스러워서 일하기가 싫었습니다.

동생한테 전화를하니 집에 있다고 하길래

집에 들어온 아들래미와 강아지와 길을 떠났습니다.

 축지법쓰듯 뚫린굴을 통과하면 백릿길도 잠깐사이에 지나갑니다.

******

 

밖에는 찬바람이 씽씽불어도 따뜻한 봄햇살을 받고있는 다육이들,

 

 

희한하게 생긴 다육이도 보였습니다.

동생네서 점심을 먹고 그냥오기는 아쉬워서 어디 과수나무 많이 심은곳에 놀러가자고 나섰지요.

저번에 밤나무예약한곳을 가보자고 했습니다.

 

사과나무 전지한모습도 찍어보고요..

 

복숭아나무 손질한것도 찍어봤습니다.

 

한그루에 세가지정도를 키워서 순을 쳐줘야 하는데...

 

이곳을 지나오면서 무수히많은 밤나무가 심겨진 산들을 만났습니다.

겨우 40주정도 심어놓고 밤이나 주워보려던 제가 우스워졌습니다.

그래! 또 심어보는거야....

100주만 살까? 아니지...1000주정도는 심어야지..^^

순간 간뎅이가 부어서는 꿈같은 헛소리를 해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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