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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지난겨울은 행복했네~~~

 

조그만 꽃송이가 매달린지도 한참 지났는데

날씨가 풀려서인가 엊저녁부터 고운잎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피었다가 지고난후, 피지않던쪽 잎새들이 힘을모아

새로운 봉오리를 만들어내고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짜식들 궂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겨우내 물뜨러다니던 의림지에서 딸래미는 커피와 쵸코에게줄

쏘세지한개를 갈때마다 들고오더니

오늘은 뭔맘으로 와플이라나?를 시키고 비싼커피까지 대접을 하네요.

오래살고 볼일이여....^^

 

바쁘기전에 떡을 한말뽑아왔습니다.

 

몇봉다리는 썰어놓고 두어집 나누어주었습니다.

날마다 집에서 먹거리만 만들다보니 한햇겨울이 짧았습니다.

지난겨울 가장 큰일은 도토리묵 만들기를 완전 습득한것입니다.

살다가 가장 큰 대풍을 이룬 도토리덕분에

처음으로 녹말가루도 만들어보고요.

******

내일은 주문한 고추씨앗을 찾아오고

 농사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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