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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쵸코.

쵸코...삐짐.

 

하늘에 구름도 한점없고 바람도 없는.....

포근한 오후에 집엘 들어갔습니다.

쵸코는 눈밭을 뛰고 방울이를 괴롭히고

한참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러다가도 발이 시려우면 옆에와서 눈을 말똥말똥 뜨고 쳐다봅니다.

안아달라고요...

 

녀석은 그렇게 재롱만 부리고 저만 따르는줄 알았습니다.

항상 제가 덮는 빨간 비단이불에서 자는데 발을 만지니

으르렁하고 싫은소리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야단을 치고 헌이불을 주었더니만,,

 

다른때같으면 금방 돌아와서 옆에 눞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돌아누워 꼼짝도 않고 있네요.

 

사진찍을때면 못찍게 나대던놈이 꼼짝도않고 있어요.

제가 방에 들어가면 밖에서 끙끙대며 나오기를 기다리던 녀석인데

오늘은 무관심입니다.

짜식 콩알만한게 배알이 있는가봅니다.

뭘로 녀석의 맘을 풀어주나.....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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