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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쵸코.

쵸코의 사냥(처음으로 혼자 잡은날)

요즘은 김장무씨를 넣느라 쵸코를 매 두었습니다.

그래도 조그만 친구가 생겨서 심심치않게 서로 장난도치고

잠도 같이 잡니다.

 

밤에는 종이박스에서 잠을자고 낮에는 나무그늘로 옮겨줍니다.

얼른 돈벌어서 쵸코의 집을 마련해줘야 할낀데....^^

 

오늘은 풀어달라고 하두 떼를써서 풀어주고 아랫밭으로 내려가던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쵸코가 저쪽 산밑으로 달려가더니 마구 짖어대는것이었습니다.

혹시 고양이새끼들을보고 그러니싶어 가보아도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배추모종에 물을주고 있는데 또다시 사납게 짖어댔습니다.

할수없이 다시 따라가보니 녀석은 조그만 너구리새끼를 앞에놓고 짖어대고 잇었습니다.

제가 가까이가니 본능적으로 너구리새끼가 도망을 치려고 움직였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녀석은 짐승을 물었습니다.

 

녀석은 개구쟁이에서 사냥개로 변신을 하는것 같습니다.

쪼맨한 녀석이 날뛸때는 고라니처럼 폴짝폴짝 뛰고

아기고양이와 놀때는 고양이처럼 발로 얼굴을 닦고 몸을 햝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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