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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오월 어느날..그 하루하루 바쁘던날들...

 

올해는 이른봄 날씨도 좋았는데 산사나무의꽃이 별로 안보입니다.

사과나무에도 꽃이 별로 없고 자두도 이상하게 꽃은 오래 피었는데

열매는기형과가 많이 매달렸습니다.

 

며칠을 오이를 심으며 지냈습니다.

이른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심고 오후에는 다른일을했습니다.

 

이정도로 크는걸 심었고 아주 어린것도 그냥 심었습니다.

좀있으면 더 바빠질것 같아서...

 

고랑이 긴곳은 아주 한참걸어야 할정도입니다.

오이 따려면 땀좀 흘리겠는데요.

 

오이를 심는동안 남편은 예취기로 풀을깎습니다.

 

 

어느새 배도 앵두알만큼 커졌습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기전에 약도 쳤습니다.

 

사과나무 아래도 말금해 졌습니다.

각자 능력되는대로 일을 분담했습니다.

아들은 고추말둑 날라다 박는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정도 더 하면 되는데 무리를 했는지 오늘은 쉬었습니다.

쇠로만든 말뚝을 2~3000개 박아야하니 그것도 남자들이 해야 하겠지요.

그래서 제가하는 모종심는일이 가장 쉬운일 같습니다^^

 

쪼맨한 다랭이논을 삶고있는남편.

7시까지 배달음식 시켜논다고 애들전화가와서 바쁜참에 더 서둘렀습니다.

 

앞논도 잘 삶아놓았습니다.

비료치고 물마세트 뒤에 매달고....

저멀리 보이는 조그만 앞밭에 오이를 마저 심으면 되는데

내일새벽에 골을타고 비닐을 씌워줄지 모르겠습니다.

 

모는 심기좋을만큼 자랐는데 단단해지라고 해가 기울면 차광망을 벗겨주는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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