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가 지천입니다.
너무 배다보니 알이 잘아서 구박덩어리지요..
삼잎국화도 먹을만하게 자랐습니다.
비닐속에 숨어있던쑥은 좀 큰편입니다.
캐온 달래한줌과 쑥을 잘라서 부침개를 만들고
삼잎국화로는 나물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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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밭두렁이나 길가에 흔히 보이는 지칭개입니다.
이런 지칭개를 천대하지 마시고 캐어다가 국을 끓여 먹으면
냉이국보다 더 맛이 있다고합니다.
아랫집 할머니가 친절히 가르쳐 주시는데 손을 빨리 움직이셔서...
지칭개를 반으로 가르고 가운데 고갱이만 빼어냅니다.
그것이 비결인데요...쓴맛을내는 부분이랍니다.
고갱이를 떼어내고 콩가루뭍혀 국을 끓이시면 됩니다.
끓일때 절대로 뚜겅을 열지말고 불을조절하여 잘 끓이시면 됩니다.
뿌리가 안좋다 싶으시면 잎만 사용해도 좋겠습니다.
저는 여섯뿌리만 캐어왔습니다.
그만해도 한번 국은 끓일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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