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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들

우리집 강아지는 못난 강아지...

 

어느날 조그만 강아지 한마리가 우리집으로 왔습니다.

하얀색인지 깜장색인지 몰골이 말이 아니었는데

목욕을 시키고 담요를 덮어 재웠습니다.

한번의 목욕으로는 냄새가 덜 지워졌다고

아들래미는 다음날 또 목욕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털빛은 여전히 묘한 색깔입니다.

 

강아지에게 밥을 먹여서 그런가 싶었던지

딸래미는 강아지사료를 사왔습니다.

 

강아지 간식까지.....

엄마가 아플때는 사탕 한알갱이도 안사다 주더니....

그런데 도저히 강아지를 집에서 키울수는 없었습니다.

먹기만하면 좋은데 싸는것은 누가 치웁니까...

그래서....

아침에 번쩍들어다가 산골로 옮겼지요...

이놈은 주인이 없으면 울고불고 같이 놀아달라고

법석을 떨지만

그냥 줄을 매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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