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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무 장아찌

 

고추장단지를 손질하면서

무장아찌몇개 있는걸 조금 꺼냈습니다.

작년 동치미무를 울궈서 꾸덕하게 말렸다가

박아둔것인데 속까지 빨갛게 잘되었습니다.

머리카락처럼 가늘게 썰어야 하는데

손가락만큼씩 굵게 되었습니다.

쭈글거려서 얇게 썰어지지 않았다면 핑계이고

재주가 좀 없습니다..

 

 

양념 몇가지를 넣고....

이렇게 버무렸습니다.

무장아찌두개가 이만큼 되었습니다.

간단하고 쉬운 장아찌요리지만 시중에서 사먹는것과는

천지차이로 맛이 좋답니다.

조그만 고추장단지하나 따로놓고 무나 달래등등

장아찌를 담아두면 밑반찬으로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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