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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어머니...걱정을 하지마세요^^

벼베기가 시작되면서

집에있는 아들을 불러들였습니다.

힘든일이야 남편이 거의 다 하지만

콤바인작업을 할때

벼를 받으려면 차에 올라가서 큰 푸대로 받아야하니

제가 할때는 키도 작고 팔도 짧은데다가

한참을 붙들고 섰을라치면 팔이 저려서 힘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오니 그런 작업을 할때 키도 크고

힘도 넘치니 일은 쉬울것 같았습니다.

아들에게 일을맡기고 청양고추를 따러 가면서

이따가 벼 받을때 부르라고....

같이 양쪽에서 받자고 그랬습니다.

그러고나서 오래도록 기척이 없어

아들에게 전화를하니

"어머니...걱정은 하지마세요^^"

혼자서도 거뜬하게 잘 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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