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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돌아서서 해야할지...바로 해야할지....^^

며칠 날씨가 꾸무룩한게

바람이 불고 추웟습니다.

내손으로 장만하는 시제사는 이틀전에 마치고

남편이 참석해야하는 제사는

내일이면 끝이납니다.

그저께는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해서 산엘 못가고

(장소가 먼 거리에 있고)

집에서 제사를 올렸습니다.

동서가 "형님은 김장을 언제 하세요?"

하고 묻길래...

제사끝나면 돌아서서 해야지....

시동생이 웃으며 그러데요.

힘드시게 왜 돌아서서 하실려구 그러세요.

바로 하세요..^^

이제 배추몇접 추려냈고

무도 엔간치 뽑아냈고...

부스러기 추려서 김장을 바로 할렵니다.

돌아서서 하는것보다

바로 하는게 더 쉬울까요...??

여기서는 오늘 낼 김장하는집이 많습니다.

오늘 배추하고 파하고 같다달라고 해서

하루종일 왔다갔다...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더 바쁘네요...

기냥 돌아서서 우리먹을 배추나 도려뿌릴까...

아니지, 그래도 달라는 사람 있을때

몇포기라도 더 팔고나서

바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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