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찾은 장길밭 배추입니다.
지독한 가뭄속에서도 잘 버텨냈네요.
속에 석회결핍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물면 잎 가장자리가 마르는 현상이 올수 있거든요.
양배추도 클 고비에 접어들었습니다.
비가 좀 더 와줘야 되었는데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부로콜리입니다.
까칠하죠....물이 문제야 문제...
한달만 지나면 팔수 있을까요...
비가 진작에 좀 왔으면 이보다는 훨씬 더 자랐을텐데요..
심어놓고 버려둔 오이모종에서 오이가 자랍니다.
아래에 달린것은 따내고 곁순도 제거해서
섶을 줘야 하는데 섶도 안주고 따내지도 않았더니
이젠 먹을만하네요...
염치는 없지만 따 먹어야지요^^
오이를 먹을것만 30포기 심었더니
고라니가 몇포기를 해 치우고...
아무래도 시덥쟎아서 새로 200포기정도 더 심었습니다.
이만이야 해야 먹어볼게 있지않겠어요.
며칠만 지나면 냉국도 소박이도 해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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