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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겨울 이야기.

 눈 내리는 날 심심풀이...

엊그제 남편이 아랫동네 내려갔다가

연세드신 형님이 옥수수튀러 간다고 하셔서

태워다 드리고 얻어온 옥수수 튀김입니다.

 양반은 글 덕으로 살고 상놈은 발 덕으로 산다고....

겉 껍질 벗긴 찰 옥수수도 얻어 왔네요^^

 이것을 물에 불려서 압력솥에 한번 삶았습니다.

 얼려 두었던 양대콩을 씻어서 다시섞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해서 다시 삶았습니다.

 우~아!!!! 맛있겠다~~~~~~

 맛을 보니 간간하고 달큼한게 맛있네요.

 어릴때 많이 해먹던 음식인데

나만 맛이있나?????

애들도 남편도 전혀 손을 안대고

경로당 할머니들한테 같다 드리라네요.

이 추운 겨울날 간식이나 밤참으로 먹고살던 이 삶은 옥수수

나혼자 다 먹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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