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골풍경

비 개인날의 풍경2

빈 화단에서 찬 비를 맞고 한층 곱게 피어나는 국화....

 

 좁은 우리에서 병아리시절을 보낸 놈들입니다.

 

오늘에서야  넓은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햇살은 따뜻하고 바닥의 모래는 부드러워

모두들 모래목욕을 하느라 야단입니다.

 동네 형님은 도토리를 걸르고 계십니다.

 한번 더 물을 넣고 저어서 걸러내십니다.

 이렇게 걸러낸 도토리물은 앙금을 가라앉힌다음

묵을 쑤실것입니다.

내일이면 이댁에선 묵을 쑤실텐데...

'산골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탉  (0) 2007.11.06
꽃과 열매  (0) 2007.10.31
비 개인 날의 풍경  (0) 2007.10.27
갈무리  (0) 2007.10.25
도토리  (0) 200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