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하두 와서 김장 배추가 늦어졌습니다.
날마다 내리는 비에 밭을 만들수가 없었어요.
풀밭을 대충 로타리를 치고 밭고랑을 만들자마자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모종은 더운날씨에 연약하게 자랐는데 더 미루어 둘수가 없어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배추를 심었습니다.
작년에는 많이 심었지만 올해는 이런 밭 두개와
틈새밭에 무와 시금치 갓 등등을 심으며 가을맞이를 합니다.
(밭이 여기저기 있는 이유는 감자심은 뒷그루와
옥수수심은 후작 참깨 후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