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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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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어제는 남편이 칫과치료를 위해 병원에도가고 급한일은 마무리가 된 후라 모처럼 나물밭에 앉았습니다. 작년에 심은 나물은 겨우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나물과 쑥과 마가렛이 살릴부분이고 망촛대 쇠뜨기 온갖 잡풀은 김을 매주려고 앉았습니다. 쑥은 뿌리는 살릴부분이라 전지가위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기 이유식을 먹이는 옆에 태양이도 앉아있네요? "유치원엔 안보냈어?" 오늘 피곤하다고 하루 쉰대요..... 이게 뭔말이야.....등을치면 복장이 울린다고.... 아!!!! 놀러가자는 말이로군..... 그리하여 대충 손을씻고 출발.... 영주 무섬마을을 향해 떠났습니다. 산골사람이 산골을 찾은 느낌.. 애들은 다리를 건너가다 돌아오고 태양이는 에미가 억지로 떠밀어서 물 흐르는..
힘든날들이 지나가는중.... 며칠째 모종을 심다보니 기운이 쇠잔하여....^^ 앉았다가 일어나기도 쉬운일이 아닌데 다행히 오늘로써 밖의 모종은 다 끝을내고 하우스에 심을것 800여포기정도만 남겨놓았습니다. 큰골 아랫쪽에 심은 오이와 호랑이콩... 그 윗쪽에 심은고추가 오늘 마지막으로 심은 고추입니다. 일을 마치고 오다보니 마뚝에 옮겨심었던 붓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쯤 빨리 피는것 같은데 이제는 언제 피는지 피는시기도 달라지네요. 마당가는 이미 풀밭으로 변한지도 오래인데 워낙 기세좋은 마가렛이 꿋꿋하게 서서 자태를 뽐내네요. 어느분이 씨앗을 많이 보내주셔서 사방에 훌훌 던졌더니 작년에는 모르겟던 녀석들이 올해는 여러곳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질세라 금낭화도 우뚝서서 잡풀을 이기고 있습니다. 모두 주인없이도 잘 자라주..
어버이날은 고추심는날... 엊그제 딸래미가 전화를 했습니다. 어버이날 고추심으러 온다구요..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궂이 애들을 델고 일하기도 뭣해서 올해는 조금 심으니 세식구가 며칠을두고 조금씩 심겟다고 걱정말라 했습니다. 애를 둘씩 데려오면 어차피 한사람은 애를 봐야하고 일꾼은 하나만 보탬이 되는데...... 오전에 100판을 심고 오후에 50판을 심으면서 콩밭골과 본던밭의 반정도를 심었습니다. 빡세게 일을 한다면 50판은 더 심을수도 있는데 일을 덜해본 젊은애들이 힘든기색을 보여서 일찍 마무리했습니다. 세사람이 일하는거와 네사람이 일하는것은 확실히 속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밭가에 산사나무꽃이 피었다가 지는중이었습니다. 작년에도 피었었는데 열매는 별로 볼품이 없었습니다. 작은 가지에서 처음피는 당조팝...... 작년에 동생네 밭..
모종 심기가 시작되었다. 쪼맨한 하우스 2동에 풋고추와 청양고추를 5월5일 심으면서 시작된 밭 메우기.... ****** 5월 6일에는..... 큰골밭에 오이망을 치고 오이 850포기정도를 심고 못아랫논 2번째에 가지를 380포기정도 심었습니다. 줄인다고 노래를 부르다가 막상 줄여서 심으려니 이게 뭔가 싶기도합니다. 조금씩 심으니 일은 쉽지마는.... 5월7일... 호랑이콩을 1망 심었고 그래도 만들어둔 섶이 남아 있어서 자투리모종 여주와 마를 조금 심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일 하나... 참깨모종을 부었습니다. 덤불속에서도 비집고 나와 잘 커가던 더덕싹이 추위에 얼어서 이 모양입니다. 어느곳에서는 죽지않고 순을 올리기도 하던데 서리도 줄기줄기 다르게 오는 모양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불과 2~3일전만해도 아침 저녁으로는 영하로 내려갈듯한 날씨였습니다. 혹시나 모종이 얼까봐 미루어 두었다가 오늘이 입하라고 풋고추를 조금 심었습니다. 일찍심고 애들하고 놀러간다고 집에 일찍 들어갔는데 뭔일이래요...친구가 기다리고 있었기나 한것처럼 모종을 가지러 올라온다네요... 그래서 잠시 주춤... 풋고추를 심었습니다. 심을 시기가 늦어져서 고추도 따먹을만하게 달렸습니다. 방아다리 아래에 달리는 고추는 다 따주어야 모종이 크겠지요? 여나문판을 심어놓고 딸네집으로 출발..... 할아버지는 손주를 데리고 장난감가계를 다녀왔습니다. 가지고싶다는 장난감을 고른 태양이는 다른건 욕심도 안내고 신바람이나서 집에와서 장난감 조립하는데만 몰두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태민이도 뭔가는 사줘야할것 같아서 오리를 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