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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봄이 오는줄 알았는데 여름같은 느낌이.....

지난 17일 내린눈이 완전히 사라진게 21일이었습니다.

아침에 고갯길을 올라올때 응달쪽에 눈과 얼음이 남아있었는데

온도가 20도를 넘어가니 저녁무렵에는 모두 녹아 버렸더라구요.

19일에 찍힌 봄눈의 모습....

3~4일 따뜻하다못해 뜨겁기까지 하더니 어제는 산수유꽃망울이 

노르스름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오늘...하룻만에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날마다 들여다봐도 안보이던 앵초도 이렇게 올라오고 있네요..
미선나무 가지에도 꽃망울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다려도 안오던 봄이 어느날 갑자기 와서는 

모든 식물들을 일깨워서 일어나게 하네요..

*******

찬바람 언땅을 두드리며 하던일은 이제 3일정도만 더하면

목표량을 채울수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좀 쉬어가며 꽃구경도 다니고 하렸더니

무서운 산불이 마음을 가라앉게 만드네요.

이틀은 무서운 강풍이 불어와서 참으로 야속했습니다.

하늘이 도와서 비라도 좀 내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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