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른 아침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한방엑스포구경 안갈래요?"
열시부터 문을 연다는데 얼른 준비하라고....
"난 못가...걷기도 힘든데 어딜 돌아다녀...."
그리하여 딸래미는 혼자 애둘을 데리고 엑스포장엘 같다네요..
점심때가 되니 애들이 우루루 들이닥칩니다.
차가 하두 많아서 행사장엔 들어가지도 못하고
산에 갔더니 엄마가 안와서 집으로 처들어왔다네요..
점심은 배달을 시켜서 먹고 핸드폰에 정신이 나간 애들을 일깨워
가까운곳이나 둘러 보자고 나섰습니다.
베론성지는 조용하고 아늑해서 좋기는한데 애들끼리 둘러 보라니
싫다고해서 바로 돌아나왔습니다.
나선김에 백운쪽으로 한바퀴 돌아오며 오후시간을 때웠지요..
아직도 잎은 싱싱하지만 추우니까 크는 속도가 느리고
가지도 모양새가 시원챦습니다.
저번 비바람에 쓰러져서 파 심은곳까지 침범을 했네요.
깻잎 13묶음은 삶아서 양념할것이고 나머지는 삭힐것입니다.
밤은 얼지 않을 정도로 김치냉장고에 저장합니다.
바쁘지는 않은데 쉬지않고 일은 하게되는 날 들입니다.
'농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씩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20) | 2024.10.21 |
---|---|
아직 끝내지못한 일거리들.... (18) | 2024.10.13 |
수확의 계절..3 (19) | 2024.09.30 |
가뭄과 태풍보다 더 무서운 멧돼지.... (28) | 2024.09.26 |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겠지요. (16) | 2024.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