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끝에 비가 하루종일 내립니다.
긴 긴날 놀지는 않고 일을 했지만 뉴스에서 아랫지방에 장마가 시작이라니
다시 분주해집니다.
이틀전부터 남편은 밭고랑마다 제초제를 쳤습니다.
시들어 납작 엎디어 있던 녀석들이 비를 맞으면
일취월장을 한다고 참깨밭고랑...
고추 가지밭고랑 그외 자잘한 밭고랑을 다 쳤습니다.
그리고 과수나무에 약도 치고요..
풀이 자라던 밭도 로타리를 쳐 놓았습니다.
7월상순에 파종을 할 밭인데 풀이 무서워서 두들기라고 했지요.
내일쯤은 파란잎을 보여줄수 있겠지요..
호박도 윗쪽으로는 잎이 말라버릴 정도로 심하게 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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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거나 비오기전에 유인을해서 다 찝어주고
진딧물약도 쳐 주었습니다.
아래 다른밭에는 골을켜서 콩도심고 들깨도 심고
비올때만 기다렸는데 풀과함께 새싹들도 잘 나올만큼
비가 푹 와주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니 9시쯤 비가 시작된다고 하데요.
부리나케 실파모종을 두판쯤 했는데 빗방울이 뚝뚝....
남편은 과수나무에 비료를 준다고 하더니
반도 못준 상태에서 비가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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