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사는 이야기

꼬여버린 일상....

적은 인력으로 많은일을 하기위해 

저는 시간을 쪼개서 쓰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뭄이 심해서 배배 돌아가는 김장밭에 스프링쿨러를 돌렸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크는것이 시원챦았지요.

그후로 6일이 지난 모습입니다.

사흘동안 내린비에 잎들은 살아났으나 잎이 여리다보니

고라니가 들어와서 가운데 알타리잎을 먹거나 뽑아놓거나 했습니다.

 

혈압약을 타기위해 병원에 가야하는데 비가올때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늘상가는 병원에서 비가 오던날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 사정이 생겨 휴진을 한다네요....이런!!!

 

게다가 팔월 초하루를 앞둔 주말에 벌초를 할 예정이었는데

예초기를 잘하는 시동생이 다쳐서 일주일을 미루자네요...

다른 형제들은 갈퀴질이나 하고 힘이 모자라서 벌초를 하는데

큰 도움은 못됩니다.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 오늘로벌초의 일정이 잡혔습니다.

형제들이 다 모이면 많지만 이제는 그러지도 않는데

어쨋든 잡동사니를 치우고 쓸고 닦고...

그렇게 손님맞이로 하루를 미리 썼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태민이 두돌,

아침에 손주들 보러 갔다가 다시 산에가서 점심준비로

벌초를 하는 형제들만큼 저도 바빴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미리 축하를 받고있는 태민이...

오늘은 반 친구가 보내준 브레드이발사인형에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저 촛불 두개가 얼마나 앙징맞은지....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명절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15) 2023.09.29
비켜...손대지마...  (14) 2023.09.25
가을이 온것 같아요..  (20) 2023.09.06
칠석이 지나갔다.  (12) 2023.08.22
태풍 카눈이 지나갔다.  (23) 2023.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