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 되었는데도 아침저녁은 너무 쌀쌀해서
고추를 심는것도 마음이 놓이지를 않았습니다.
눈치껏 야금야금 심어가고 있는데지난밤에는 비도 내렸습니다.
겹벚꽃도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따뜻해도 불안하지 않겠는데요..
밭고랑이 젖어서 흙을 떠올리기가 불편해서
모종을 50판만 심었습니다.(거대박고추)
어린이날을 핑계삼아 점심을 애들하고 시내에서 먹고
단양으로 내려갔습니다.
사인암의 모습입니다.
태양이는 출렁다리도 겁없이 건너고 발을 쿵쿵 울리며
흔들림을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비눗방울은 청련암앞 공터에서 금방 다 써 버렸습니다.^^
아주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서 바위에 앉아 잠시 물을 들여다봅니다.
악어가 있을거라고 하는데 안보이네요.^^
청련암에는 공사중이고 코로나땜에 출입을 삼가하시라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뒷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두남매는 올라가고
태양이와 저만 공터에 남아서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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