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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자꾸 기가 죽는다..

며칠전부터 고추가식을 시작했습니다.

아침결에는 기온이 차가우니 해가 확 퍼진후에 시작하고

오후에도 해가 설핏하면 일을 그만두어야하니

일은 그렇게 힘든게 아니라고 봐야겠지요.

그 중간에 딸은 요양사공부를 하겠다고 시내에서 오전반을마치면

12시 30분쯤에 저희가 태워서 같이 집에와서 점심을먹고 

잠깐 허리를펴곤 다시 학원까지 데려다주고 바로 산으로가서

오후일을 시작합니다.

4시30분이면 태양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올 시간이라 

그앞에가서 아이를 태우고 집에와서 저녁을 준비합니다.

여섯시에 끝나는 딸내미가 돌아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즈그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한 일상인데도 저녁이면 때로 다리가 아프고 허리가 아프고해서

늙어감을 팍팍 느끼게되어 서글프기가 그지없습니다.

순간순간 더 늘리려는 남편에게 본인이 할만큼만 하라고

마누라믿고 일을 벌리지는 말라고 제동을 겁니다만

제 스스로도 정신을 차리고 일을 더 줄여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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