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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첫눈이 내렸습니다.

춥지도않고 포근하기만하던 올 겨울

눈도 비도 안오고 잘 지내오더니 아침부터  흰눈이 내렸습니다.

산비탈의 눈을 치워야하는 책임을 지고있는 남편은

눈내리는 길을 달려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비탈길에서 트럭은 바퀴가 헛돌아서 아래에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갔답니다.

******

뒤에서 따라가던 차를 돌려 다시 시내로 나오는중에도 눈은 그치지않고 내렸습니다.

아랫집에 오려던 차들도 모두 포기를하고 아래 전원주택에 멈춰 있더군요.

주말을맞아 인적없는 산속에서 지내려던 계획은 포기를 해야겠지요.

돌아와보니 집앞의 눈도 치워야 하구요.

눈이 한두송이 떨어질때 놀러온 손주는 눈이 신기해서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잘 놀았습니다.

 

한참을 놀다 들어왓는데 옷도 장갑도 다 젖어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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