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골풍경

바람이 분다.

대한이가 소한네집에 놀러갔다 돌아오지 못했다는 이야기처럼

올해도 대한이는 같은걸음을 했나봅니다.

매섭게 춥다가 갑자기 포근해지더니 한낮에는 무려 

영상 10도가 넘어가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모처럼 얇은옷을 입고 전지가위와 톱을들고

밭가를 돌아보았습니다.

얽힌 덩굴을 잘라주고 끌어내리고.....

작년에 산판을한후 일철에는 돌아보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두릅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작년에 한두포기 심어논것이라 빈약하지만....^^

******

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불었습니다.

바람도 봄바람인양 하나두 안춥데요...

마뚝의 꽃나무들도 들여다보았습니다.

내일부터는 하우스안도 살펴봐야겟습니다.

수국을 잘라 뿌리를 내려 키우던것을 방안으로 들였는데

잎이 생기를 찾는것 같습니다.

밖에서 월동을 한 수국에선 꽃이 안피는지가 몇년째라

혹시나싶어 방안으로 들였습니다.

올해는 꽃을 볼수 있을까요?

'산골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는 봄비....오늘은 봄눈.  (0) 2021.03.02
뒷산에 오르다.  (0) 2021.01.27
동지가 지나갔다.  (0) 2020.12.22
첫눈이 내렸습니다.  (0) 2020.12.13
안해도 되는일....  (0) 20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