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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안해도 되는일....

며칠 쌀쌀하더니 다시 좀 풀렸습니다.

느지막히 일어나서 한껏 게으름을 부리다가

찬기운이 사라지면 일터로 갑니다.

밭가에서 몇년을 세력좋게 자라던 칡을 캐봤습니다.

예상대로 굵기가 대단합니다.

긴 뿌리까지 캐어내니 한자루는 되었습니다.

흙살이 좋아서 내친김에 한곳을 더 캐어봤습니다.

이만하면 겨울한철 넉넉히 쓸것 같은데요.

친구들과 모여앉아 주전자에 푹푹 끓여마시던 칡차인데

이 할매들은 뭐하고 들어 앉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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