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다보니 날이 가는줄도 모르고
미리 김장밭을 만들어 두지도 않았구요.
씨앗으로 넣을경우 싹이 터서 입추이슬을 맞아야 한다고
옛 어르신들은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모종을 사서 심다보니 10일이 넘어서 심어도 충분하기는하나
벌써 중순도 반이 지나가는데 밭에서는 여전히 물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생각다못해 옥수수심은 그루터기곁에 배추모종을 심기는 했는데
무우는 어떻게 할 방도가 없네요..
해가 쨍쨍 난대도 20일이 넘어서야 심게 될것 같아요..
수박뒷그루로 배추를 심는곳을 가봤더니
모두 물에 씻겨나가고 정상적인 배추밭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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