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요즘들어 갑자기 당하는 일 들이 많아졌습니다.
테레비가 안나오고 컴퓨터를 할수없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남편방에서는 테레비가 제기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하루가 길어졌습니다.
낮에는 산에가서 일을하다가 오지만 저녁으로 엄청 심심해서
일찍자면 밤중에 깨고하니 잠못자는 사람들의 고충을 알게되엇습니다.
그리하여 저녁으로 말려서 큰푸대째로 보관했던 건고추를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저녁마다 60근씩 골라서 포장하고 쭈글거리는 고추는 따로모아
수고한 값으로 딴주머니 챙기고...그래봐야 사탕 사먹을 정도지만...
드디어 오늘,
인터넷이 연결되었습니다.
아침부터 테레비를 켜놓고 보던지 안보던지 그냥 두었습니다.
음악소리 시끄러운 소리가 집안에 울려퍼집니다.
사람사는집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