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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들깻모 시작함.

 

산넘어 밭 하나를 묵히다가 저번에 갈아두었습니다.

장마가 곧 시작된다기에 다시 갈아서 밭골을 켜 놓았습니다.

이것은 모두 남편혼자 하는일입니다.

 

헛고랑에 풀들이 무섭던것도 말금하게 정리 되었습니다.

 

포기포기마다 꽉 박혔던 바랭이풀과 도꼬마리풀은 둘이서 식전작업으로

며칠을 손봤습니다.

 

이제는 많이 달려주기만을 바래는마음입니다.^^

그런데 고라니가 심심챦게 다니면서 순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들깨모종도 마구 자라나려하고 비도 온다기에 모종을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초복때쯤 하는게 적기라는데 장마에들면 풀이먼저 올라와서 낭패를 당해본 경험이 있어서 서둘렀습니다.

나중에 순한번 더 쳐주지요..뭐..

 

마른땅에 심고 비가오면 금상첨화인데...

그제밤에 비가와서 일하기가 좀 그랬습니다.

하루를 꼬박 매달려서 심었더니 다리에 알이 배겼습니다.

그러고도 오늘 오전에 몇고랑을 심어서 밭 한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땡볕이 너무 강해서 모종들이 잘 살아줄지 걱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