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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이야기

능수복숭아꽃과 만첩 복숭아꽃(흰색)

 

며칠전부터 봉오리를 키우던 복숭아나무에서 하나 둘 꽃송이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팝콘을 튀기듯 한개 두개....

 

밤사이에 얼마나 피어나는지...

이만큼 변한 모습입니다.

 

아마 내일쯤이면 나무꼭대기에서도 꽃이 피지않을까 싶습니다.

 

늘어진 꽃가지가 바람에 흔들립니다.

꽃구경삼아 모처럼 나무아래 잡풀을 뽑아주었습니다.

 

처음 울집에 올때의 나무화분 모습입니다.

이나무가 자라서 커다란 나무가 되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수양복숭아보다 한두해 늦게 심겨진 만첩복숭아입니다.

 

이나무는 마디가 짧고 단단하고 그런데다가 고라니가

자꾸 햇순을 뜯어먹어서 잘 자라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길가 둑아래에 한자리 잡고 살아갑니다.

지금 제 사는곳엔 복숭아꽃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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