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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풍경

쌍무지개 뜨던날...

 

진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렸었습니다.

다 늦은 저녁 며칠만인지도 모르게 넘어가던 해가 산마루에 걸렸습니다.

동쪽의 하늘입니다.

큰골밭쪽....

집 앞쪽...

웬지 모르게 무지개가 뜰것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가지를 선별하다말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희미하게 무지개가 나타나더군요..

구름사이로 햇빛이 비치는곳은 선명한 색깔이 아주 고왔습니다.

 

한동안 보이지않더니 다시 무지개가 나타났습니다.

넘어가는해가 마지막 안간힘을 다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이렇게 고운 노을을 남기고 하루가 저뭅니다...

저녁놀은 아침비라는데....

내일은 칠석이고 비가 또 내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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