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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이야기

땡비집과 말벌집

날씨가 추워서인가 벌들의 활동이 없길래

땡삐집을 파냈습니다.

속에서는 땡삐들이 들어앉아 있었구요.

이렇게 밖에 나와도 사람을 공격할 힘은 없나봅니다.

삽하나 들어갈만한 얕은곳에 저렇게 땅을 둥글게 파고는

집을 만들었네요...

작은 곤충들이 참 엄청난일을 했지요?

그곳에는 아직도 여러 마리의 땡삐들이 엉금엉금깁니다.

가을에 저의 머리에 달라붙어 쏘고 깨물고 하던 놈들이.....

말벌집도 떼어냈습니다.

몇층이나 개를 달았는지 모르겠지만.....

아랫부분 벌들이 출입하는 부분입니다.

초가을부터 우리집포도를 전부 거덜낸 말벌들은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사납게 웅웅거리던 녀석들이 단 하루만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아~~~~!!!!!!

여기에 맞는 술병은 어디서 구하나~~~~~

고민거리가 또하나 생기는날입니다.

버릴까....담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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