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눈이 제법와서 집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차 타이어를 바꾸고 느지막히 나선길에는
간밤에 얼어붙은눈이 덜 녹아서 미끄러웠습니다.
길옆 논에는 눈들이 그대로....
아무도 밟지않은 이길에 고양이가 다녀갔네요.
얼음을 타고 놀아도 될만큼 얼어버린 묵논 바닥.
바퀴자국 한번 내주고요.
나무에 매달린 열매도 쓸쓸해 보입니다.
고양이는 추운데 왜이리 나대고 돌아 댕겼을까요.
멀리 눈을 뒤집어 쓴 하우스....
이제는 정말 겨울의 한복판으로 들어선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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