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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진달래꽃차.

 

지난봄 진달래가 만발하던 어느날....

살짝 피어난 예쁜놈들만 골라서 조그만 바구니로 가득 따왔어요.

먼지만 살짝 씻어낸다는 기분으로 헹궈서

물을빼고 꿀에 재워 두었지요.

 

냉장고 구석에서 한세월을 보내던 꿀병이 생각나서

집에 간길에 찾아다가 차를 끓여봤어요.

 

끓는 물에 꿀을 넣고 꽃잎을 띄우니 꽃송이가 피어나네요.

사진은 저래도 직접보면 봄날의 진달래 모습이.....

봄날을 생각나게 합니다.

눈내리는 겨울날 창가에 앉아

멋진 잔에 담긴 꽃차를 마시면 분위기가 좋겠지요.

아무래도 이쁜 유리잔과 양초를 사야 할것만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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