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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눈이와요....지금도...2

 

어제는 예식장엘 가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설경에 좋다했었지요..

마치 백호를 닮은듯해서.....

 

오늘아침 계단에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눈이 쌓여 있네요...

딸은 겁도없이 차를타고 출근을 했구요.

여덟시전엔 조금 왔었나봐요.

 

몇번의 눈을 치우는동안 이차는 완전히 눈에 덮인듯합니다.

 

눈치우는차가 눈을 눌러주며 지나갑니다.

 

저멀리 지나가던 차가 잠시 덜컥하며 눈을 모아놓고 가버렸어요.

뒤에 오던 승용차가 눈을 넘지못하고 빠졌답니다.

남편이 도와주고 눈을밀어 꺼내줬더니...

이 젊은이가 하는말....

"아저씨, 눈을쳐서 가운데다 놓으면 어떻해요..

가운데를 쳐서 양쪽으로 쌓아야지...투덜투덜"

남편이 제설차가 기계로 치다 턱을 만들었다니까

"아...그런 놈들이 눈을 친다고...참 내....투덜투덜.."

그래도 걸어다닐 길을 내야지....^^

 

건너편 큰 길가에도 제설차가 수도없이 다닙니다.

 

몇번을 쓸어낸 풍경....

 

이속엔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요..

눈이 녹아야 알아 보겠지요..

점심먹고 내다보니 도로 하얀세상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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