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잔뜩 흐리고 땅이 얼어서 할일이 없는 동생내외가
모처럼 누나집엘 왔습니다.
태어난날 보고 백일날 보고 오늘 봤습니다.
벌써 말귀도 잘 알아듣고
먹던 사과를 작은고모에게 먹으라고 줍니다^^
이웃에서 낯이 익었다고....
제게는 안옵니다.
무엇이 그리 재미있을까....
꺼내고 줏어담고....
큰고모부를 따라 걸음마....
처조카와의 차이는 무려 60여년이 되어갑니다.
이 녀석 쿨쿨자는걸 깨워서 데리고갑니다.
길이 얼기전에 간다고.....
다음달에는 돌잽이 아기인데요.
잠이 덜깨서 뾰루퉁....ㅎㅎㅎ
큰고모가 너땜에 젊어진단다...
모두 할머니라고 부르는틈에서 고모라고 불러줄테니...
고마워...녀석..담달에 보자!!!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일.. (0) | 2010.01.24 |
---|---|
그대없는 이세상..2 (0) | 2010.01.14 |
겨울 나기 (빨랫터 풍경) (0) | 2010.01.07 |
눈이와요....지금도...2 (0) | 2010.01.04 |
해돋이 유감. (0) | 2010.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