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심을때면 바위틈에서 하얀꽃을 피우는 나무인데요.
아래가 논이라 가까이서 보지를 못했습니다.
아침에 논바닥이 얼어있는 덕분에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삼촌은 논에 그늘이 진다고 나무를 모조리 베어 버렸네요.
가지가 하나도 남아있지를 않아서 삽목할것이 없었습니다.
바위에 붙어서 살아가는 식물인가봅니다.
바위틈에 뿌리가 박힌것도 있고 이끼에 붙어서 뻗어나간것도 있습니다.
옆으로 가늘게 번져나간 가지...
겉에 붙어있는 가지 몇조각 떼어 왔습니다.
살려내 보려고 하는데 잘 살려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삼촌은 응달진 논둑가를 정비하는중이니
제가 떼어와도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