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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고추농사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남아있는 청양 고추입니다.

 날마다 몇관씩 따서 팝니다.

 요새는 푸른 고추가 더 비쌉니다.

한관에 만원씩 받습니다.

 하우스안의 아삭이입니다.

 찬 바람이 부니 자꾸만 더 달리네요.

 너무 자라 천정에 닿을것 같습니다.

이 고추는 무거워서 한관이 반봉지밖엔 안됩니다.

 붉은 고추 따낸후에 새로 달리는 여린고추....

 속에는 아직도 붉은고추가 숨어있지요.

 요새는 풋고추도 많이 삽니다.

삭히기도 하고 된장에 박아 두려고도 하지요.

 추석전에 약을치고 내버려둬서 여기저기 병든것이 있습니다.

생고추로 파는것은 깨끗해야 합니다.

이런 풋고추는 오천원정도 합니다.

다 익은고추 기름때서 말려도 오천원받기가 힘든데

요새는 이래저래 바쁘지요.

농사....남들은 벌써 고추농사 끝냈는데

나만 아직까지 붙들고 씨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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