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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그대없는 이세상...1

초복이 지나갔는데 이제 복물을 지우려는지

하늘이 깜깜합니다.

 

 동네에선 복날 닭을 잡아서 복땜을 하였습니다.

 

 아직 경로당에 다닐때는 아니지만

노인네들 노시는데 설겆이나 음식장만 하는데는

나이좀 든 아줌마들이 거들어 드립니다.

 

넓은 방안에서 술과 고기로 취하신 어른들...

 

집에 돌아가셔서 그냥 주무시면 좋은데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 된답니다.

 

 집에 남아있는 술이 있거나 없으면 더 사다가

만땅 취하시면 집에 계신 할머니나 자손들을

힘들게 합니다.

 

 이렇게 주사를 부리시는 할아버지가

적어도 한동네에 한두분씩은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마는

 

연세드신 할머님들은 이런 말씀을 우스갯소리로 하시지요.

살다가 남편먼저 보내고 딱 삼년만 더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젊은분들 이해가 안되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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