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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첫눈이 내렸어요...

밤새 많은 눈이 올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남편은 늦도록 하우스마다 받침대를 괴어놓고 왔다고했습니다.

설마 첫 눈인데 주저앉을만큼 많이 오려고?

아침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눈은 내리지 않았더라구요...

핸드폰에는 내집 앞은 내가 쓸기....

빙판길 조심 등등의 재난 문자가 와 있었지요.^^

아침밥을 먹고나서 느지막히 집엘 들어가려니 눈이 펄펄 날리네요.
이정도의 눈쯤이야 괜찮겠지요..

혹시 산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을까를 걱정해봅니다.

유치원에 가기전,

아이들은 추운줄도 모르고 태양이는 

엄마 알통이 생긴것같아요...^^

태민이도 질세라 난 배가 이만큼 나왔어요...

그중 오로지 먹거리에만 진심인 할매.....

땅이 얼기전에 냉이부터 캐다가 다듬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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