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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이야기

수확의 계절....2

5일저녁 건조기에 들어갔던 고추는 오늘밤 불을껐습니다.

암말도 않고 나왔던 남편이 아들보고 건조기불을 끄고 오라고합니다.

그리하여 캄캄한밤에 다시 산속을 다녀왔습니다.

또다시 돌아가는 작은건조기입니다.

역시 저녁에 스위치를 켰으니 이삼일후면 또 말라서 나오겠지요..

날마다 도돌이표로 돌아가는 건조기들입니다.

밭에는 아직 딸것들이 많습니다.

엊그제 윗하우스에서 깨를털고 어제는 아래 하우스에서 깨를 털었습니다.
양은 먼저보다 많지만 둘이 털으니 금방 끝냈습니다.
수박덩굴이 아직도 싱싱하여 열매가 자꾸 맻히는중입니다.
여기저기 딸것들이 여섯덩이도 넘게 보입니다.

일단 한개를 수확하고 참외덩굴을 살펴보았습니다.

노랗게 익은 참외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남편에게 전지가위와 담을 그릇을 가져오라하고....

줄줄이 익어서 주인을 기다리는 참외들.....
옆으로는 방울토마토가 제멋대로 늘어지고요...
풀속에서 멋대로 자라고있는 고구마밭?

밖으로는 멧돼지가 들쑤시고 다녔는데 파이프가 덫인줄아는지

하우스안으로는 안들어왔네요..

고라니가 들어와서 싹을 뜯어먹은게 보이기는 합니다.

하우스로 내려가기전 길가의 백일홍.....

풀속에서 꽃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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