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비는 내리고 밭은 마를새가 없는데
저마다 열매를 매단 녀석들은 몸집을 불리니
안딸수도 없고.....
여기저기 붉은고추가 드문드문 보여서 따 들인것,
오늘도 많은비가 내린다하여 오전중 해가날때 이만큼 따서
다섯박스를 만들고 점심무렵 살짝 내리는 비가 그치고
다시따온 청양고추 두포대로 다시 다섯박스를 담았습니다.
이제는 날마다 이정도로 나올텐데 큰일났습니다.
제가 고추를 따는동안 남편은 가지를 이만큼 따다 놓았습니다.
대충 선별까지 해주어서 담는것은 금방 담았습니다.
좋은것으로 8상자
굽은것 1상자가 나왔습니다.
아직은 가지가 만만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이지요.
보이는대로 굽은것은 어릴때 모두 따 버려서 양을 줄여야 한다고
말은하지만 그도 손이 돌아가야 하는일이지요.
벌써 밭고랑에는 풀들이 파랗게 올라와서 한들거리고 있습니다.
저놈들한테 지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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