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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유치원졸업식

지난밤에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외손녀 유치원졸업식에 참석하려고 왔는데

갑자기 내일 일을해야 한다고 저녁에 애들이모부는 다시 집으로 갔답니다.

딸은 출근을 해야해서 유치원에는 택시를 타고 가야한답니다.

저는 운전을 못하니 얘기만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침에 남편에게 그 얘기를 하고 애들 졸업식에 가보자고 했더니

웬일로 그러자고 쉽게 말을하데요.


졸업식을 끝내고 동생이 모자를 벗어 오빠에게 씌워주었어요.^^


왜 시무륵하냐니까 친구들하고 헤어지는게 섭섭하답니다.


오빠는 벌써 4학년을 마칠때가 되었구요..

손자 손녀 잘 거느린 울동생도 그동안 힘들었겠지요.

어린남매 키우느라 고생한 조카도 어느새

통통한모습은 사라지고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갑니다.


철을 지나 시집을 간 울딸래미는 이제야~~~

감기에 기침을해도 약이 처방되지 않는다하여

칡에다가 백도라지 등등을 넣이 끓이고 끓이고 달이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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